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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유행 주의보! 증상과 예방법 확인 | 2019년 05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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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98회 작성일 21-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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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이란? 원인과 경로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입니다. 혈액으로 전염되는 B형 간염, C형 간염과 달리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질환입니다.

​A형 간염은 주로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함으로써 감염되는데요. 같이 음식을 나눠 먹거나 세면실, 욕실을 함께 쓰는 것만으로도 쉽게 전이될 수 있습니다. 학교나 군대, 직장 등 단체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도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여태까지 A형 간염은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1970~80년대에 크게 유행하였으나 이후 위생 환경이 개선되면서 A형 간염의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 전반에 걸쳐 위생 환경이 개선되면서 자연 면역을 가지고 있지 못한 20~30대에게서 다시금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한편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과도 A형 간염이 관련이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음식물이 오염되기 쉬운 봄부터 여름 사이엔 A형 간염의 발생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월별 통계에서도 3월부터 5월 사이에 A형 간염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형 간염 증상


A형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 후 평균 15~5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잠복기 후에는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이 먼저 나타나고요. 이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와 함께 검은색 소면(콜라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함께 전신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황달은 약 2주가량 증상이 지속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대부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반해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심한 간염을 앓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연령이 증가할수록,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등의 만성 간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간염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A형 간염은 항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합니다. 황달 또는 간 수치가 상승하는 등 증상이 발생한 이후 1주일간 전염력이 가장 높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환자는 반드시 격리하도록 합니다.

A형 간염 예방법! 생활 속 예방수칙




아직까지 A형 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A형 간염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대변으로부터 경구로 감염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개인위생 관리에 힘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에요.

​A형간염을 예방하려면 화장실 사용 후, 음식물을 조리하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개끗하게 씻어야 하고요.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을 음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는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으로 95% 예방 가능!




가장 확실하고도 손쉬운 A형 간염 예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예방접종 받기 입니다. 예방접종을 받는 것만으로도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2세 이상의 어린이는 물론 아직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어요. 만약 A형 간염 유행지로 여행을 가거나 집단 활동을 할 경우에는 면역 글로불린 주사를 접종해두시길 바랍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은 보통은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 또는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진행합니다. 다만 백신을 맞은 후에는 발열, 두통, 주사 부위의 발적 등이 국소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예방접종 후 특이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달려가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A형 간염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염 속도도 빠른데다 예년에 비해 발병률도 높은 만큼 봄철 A형간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텐데요.
최근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봄철 환절기 감기라고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A형 간염의 가능성은 없는지 병원을 찾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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